대웅제약은 최근 글로벌 제약 기업인 머크(Merck&Co., Inc.) 한국법인인 한국MSD(주)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JANUVIA)"와 골다공증치료제 "포사맥스플러스(FOSAMAX PLUS)"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에 합의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시타글립틴(sitagliptin) 성분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자누비아"는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환자(제2형)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투여하며, 단독요법으로 투여하거나 혹은 식사요법, 운동요법을 시행하면서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설포닐우레아, 메트포르민, 또는 PPARγ 효능제와 병용 투여한다.

DPP-4 억제제 계열로 2007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자누비아는 저혈당 발생 및 체중증가 위험과 같은 부작용이 낮은 것으로 보고됐으며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효과적으로 혈당 강하를 유도할 수 있음이 임상실험을 통해 밝혀진 바 있다.

대웅제약 마케팅본부 백승호 전무는 "기존 메트포르민 치료제 다이아벡스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의 상호 보완적인 기전을 통해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가 강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웅제약의 우수한 마케팅 및 영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과 환자에게 제품의 정보 및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이아벡스" "유글렉스" "글루리아드" 등 기존 약제에 "자누비아"를 추가함으로써 당뇨병 약제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내분비 시장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알렌드론산 나트륨(alendronate sodium)과 비활성형 비타민D 성분인 콜레칼시페롤(cholecalciferol) 복합제 "포사맥스플러스"는 폐경 후 여성 및 남성 골다공증 치료제로 2006년 3월 국내 출시된 이래 국내 골다공증 복합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