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임상연구기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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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임상연구기관 MOU 체결
  • 박현
  • 승인 2008.05.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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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국내 4개 대학병원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아멧괵선)은 화이자가 국내 4개 대학병원(삼성서울, 서울대, 세브란스, 아산병원)과 ‘핵심임상연구기관’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은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화이자 최고의학책임자 조셉 팩츠코(Joseph Feczko) 선임부회장과 4개 대학병원(삼성서울, 서울대, 세브란스, 아산병원)의 대표 연구자, 정부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핵심임상연구기관(CRS, Core Research Site)’이란 화이자가 추진중인 새로운 신약개발 전략으로 세계적으로 유망한 임상시험 기관을 선정, 화이자에서 진행하는 2상 임상시험의 절반 가량을 진행토록 하는 국제적인 연구 프로그램이다.

세계에서 한국, 미국, 폴란드, 프랑스, 아르헨티나 5개 나라만 선정됐으며 한국은 삼성서울, 서울대, 세브란스, 아산병원이 1개 컨소시엄으로 추진해 아시아의 다른 국가를 제치고 최종 선발됐다.

한국이 선발된 배경에는 한국 우수한 R&D 환경이 크게 작용했다. 2007년 화이자 본사진 방한 당시, 복지부가 R&D 인프라와 정부 지원책 등 환경 및 정책과 비전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는데 이것이 본사진에게 깊은 감명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MOU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화이자 최고의학책임자 조셉 팩츠코 선임부회장은 “한국은 R&D 환경 및 정책뿐 아니라 연구진의 열정과 전문성이 매우 높다. 새로운 신약개발 전략을 현실화 하는데 있어 R&D 초기단계부터 함께 할 협력자로서 서로의 지식과 열정을 공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아멧괵선 사장은 “이번 MOU로 한국이 세계적 임상시험의 선도국임을 알렸으며 신약개발 R&D의 새 문도 열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작년 복지부와 MOU 체결 이후 R&D 지식 증대 및 기여를 위해 다양한 R&D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의 진정한 R&D파트너로서 국내 R&D도약을 위해 최선을 협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핵심임상연구기관중 하나인 서울대병원의 민경업 교수는 “핵심임상시험센터 선정은 한국 의학연구계가 국제적인 R&D 견인차가 될만한 저력을 갖고 있음을 상징한다. 데이터의 양과 질, 속도 등 모든 면에서 미흡함이 없도록 앞으로 유치하는 임상시험들을 충실히 진행, 유지해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임상시험 허브로 발전하는 데에 초석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2001년 최초의 글로벌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 R&D투자를 매년 확대해 오고 있다. 지난해 화이자 그룹의 제프 킨들러 회장 방한 시, 보건복지부와 3억 달러에 달하는 국내 R&D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그 이행의 일환으로 최근 △화이자 아시아 R&D 전략적 제휴 설명회 △화이자 임상시험교육센터 설립 △화이자 R&D 심포지엄 개최 등 국내 R&D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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