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예방과 치료를 위한 대처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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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예방과 치료를 위한 대처방법은?
  • 박현
  • 승인 2008.05.16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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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20일 심포지엄, 의학계-수의학계-정부측 의견 듣기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의학계와 수의학계, 정부측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는 AI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모하고 적절한 대처법을 제시하기 위해 ‘조류인플루엔자 문제에 대한 심포지엄’을 5월20일 오후 2시 이촌동 의협회관 3층 동아홀에서 개최한다.

지난 4월 전북 김제에서 처음 발생한 AI는 최근 서울 등 인구밀집지역으로까지 퍼지고 있고, 이로 인해 국민들이 먹거리 안전문제와 인체감염 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AI 인체감염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2008년 4월까지 총 382명이 발병하고 이중 241명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다. 인간이 조류독감에 감염되면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돌연변이를 일으킨 변종 바이러스는 인간끼리의 전염을 일으킬 수 있다. 사람간에 전염되는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날 가능성 때문에 전문가들은 조류독감이 자칫 세계적인 유행병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의협은 “현재까지 사람끼리 전염되는 변종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고 아직 국내에서 인체감염이 나타나지도 않았지만 AI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사람 감염시 치명적인 만큼, AI에 대한 적절한 대처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심포지엄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의 원인과 감염경로, 현황 및 심각성, 인체감염의 예방과 치료 등을 내용으로 주제발표와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의협은 심포지엄에 앞서 당일 정오 의협 인근식당 ‘오메가삼계탕’에서 ‘닭-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행사’를 열어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닭과 오리고기 소비 격감으로 인한 축산농가를 위로하는 데 일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의협 임원 및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표 및 언론계 등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과 관련해 김주경 의협 대변인은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전문가단체로서 조류독감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며, 불필요한 오해를 갖지 않도록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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