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주사제 가장 신중히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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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주사제 가장 신중히 사용
  • 박현
  • 승인 2008.05.0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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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제 처방률’ 전국에서 가장 낮아.
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영진)이 전국 종합전문요양기관 가운데서 가장 신중히 주사제를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2007년도 4분기 전국 병의원 주사제 처방률 자료에 따르면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종합전문요양기관 가운데 전남대병원이 주사제 처방률이 가장 낮은 병원으로 집계됐다.

전남대병원은 2005년, 2006년에 이어 2007년도 4분기에도 외래 주사제 처방률이 가장 낮아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전남대병원의 외래주사제 평균 처방률은 1.90%로 전국 종합전문병원 평균 처방률 3.37%와 비교해 56.4%에 불과했으며 이어 인제대부속상계백병원 1.91%, 인제대학교부속부산백병원 2.24%, 한림대부속한강성심병원 2.56%, 원광대학교부속병원 2.60%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의 주사제 적정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보건복지가족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7년도 4분기를 기준해 전국 병의원 2만3천900여곳의 외래환자 주사제 처방률 공개자료를 보면 평균 처방률이 종합전문요양기관의 경우 3.37%(2006년 3.38%, 2005년 3.59%), 종합병원 9.15%(2006년 9.56%, 2005년 9.96%), 병원 23.10%(2006년 25.21%, 2005년 26.27%), 의원 26.27%(2006년 24.97%, 2005년 27.91%)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화순전남대학교병원도 외래 주사제 처방률이 3.79%로 종합병원 평균 처방률 9.15%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기현 진료처장은 “미국, 영국 등 선진 외국에서는 1~5%를 적정 주사제 처방률로 보고 있어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 주사제 처방률은 선진국 상위수준이다”며 “환자중심의 가치관을 갖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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