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은 "피리미딘디온" 성분의 에이즈 신약후보물질 SJ-3366이 동물실험에서 바이러스 제거와 전염 차단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동 개발자인 미국 임퀘스트의 연구진이 이러한 연구결과를 제21차 국제항바이러스연구학회에서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삼진제약에 따르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이번 학회에서 임퀘스트 연구진은 화합물 특성과 동물실험 결과에 대해 각 1편을 공개했다.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SJ-3366은 우수한 바이러스 제거와 전염차단 효과로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바이러스에도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신물질은 성관계를 통한 여성 감염 차단을 위한 바르는 약으로 개발 가능성도 기대된다.
삼진제약은 올 하반기에 미국 식품의약국에 SJ-3366의 임상시험 승인신청을 할 계획이다.
미국 임퀘스트 관계자 "이번 발표로 SJ-3366은 기존 치료제와 다른 새로운 계열의 항에이즈 화합물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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