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치료제 美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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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치료제 美 특허 등록
  • 박현
  • 승인 2008.05.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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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의과대학 성재영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의학과 성재영 교수<사진>가 연구한 새로운 호르몬 치료제가 미국 특허에 등록됐다.

특허내용은 ‘고나도트로핀 방출 호르몬-2의 작용제와 길항제 및 이들의 용도(Agonists And Antagonists Of Gonadotropin-Releasing Hormone-2(GnRH-Ⅱ), And Use Thereof)"로 지난 2007년 10월 미국 특허에 등록됐으며 전립선암을 비롯한 호르몬관련 종양치료의 새로운 치료제로 개발하기위한 지속적인 연구기 진행 중이다.

특히 전립선암의 경우 현재 사용되고 있는 호르몬 치료제는 ‘고나도트로핀 방출호르몬-1(GnRH-Ⅰ)의 유사체 또는 길항제’로 개발되어 사용돼 왔으며 대부분의 환자에서 치료 중 호르몬치료제에 내성을 보여 치료가 어려워지고, 결국 환자의 예후가 좋지 않은 단점을 갖고 있었다.

또한 전량 외국에서 수입되고 있고 작년 후반기에서야 국내에서 외국 원료수입을 이용한 카피제품이 생산되기 시작해 환자들에게도 매우 큰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고 있다.

반면 이번 특허 등록된 ‘고나도트로핀 방출 호르몬-2(GnRH-Ⅱ)의 유사체 또는 길항제’를 이용하면 그 동안의 호르몬치료제에 내성을 보인 환자들의 치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치료제를 개발 생산하게 됨에 따라 국가 경제적인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의 미국 특허 등록은 국가 암 정복 추진연구개발사업과 관련이 있으며 현재 성재영 교수와 고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천준 교수가 이를 이용한 ‘전립선암 치료제 및 치료방법’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천준 교수는 전립선암 치료방법개발 등으로 미국 특허 4개를 등록한바 있으며 이를 비롯해 고려대 의과대학은 암치료방법 등으로 5개의 미국 특허를 보유하며 국내 기초의학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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