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대 길병원, 배냇저고리 작품전시
상태바
가천의과대 길병원, 배냇저고리 작품전시
  • 박현
  • 승인 2008.04.23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원 50주년 맞아 생명의 소중함 나타내


가천의과대 길병원이 ‘배냇저고리’ 작품전을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작품전은 작은 산부인과로 시작한 길병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본관 1층 홍보관에서 4월21일부터 26일까지 1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작품전에 선보인 40여점의 배냇저고리는 지난 2007년 2월부터 인사동 토마토 갤러리전을 비롯한 전시회와 드라마 소품 협찬 등의 기회로 대중을 찾았던 이수복 작가의 작품으로 갓난아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입는 배냇저고리를 다양한 형태의 액자를 통해 표현했다.

특히 이번에 전시된 배냇저고리는 지난 1948년부터 실제로 입었던 배냇저고리들을 모아 만든 작품으로 갓 태어난 아이의 생명에 대한 신비로움을 표현해 관심을 끌었다.

외래진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가 이번 작품을 관람한 한 고객은 “병원을 찾았다가 기다리는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도 있고, 평소 잘 접하지 못했던 작품을 보게 되어서 좋다”고 밝혔다.

가천의과대 길병원은 이번 작품전 이외에도 인천에서 유일하게 국보를 소장하고 있는 가천박물관의 작품들을 전시하면서 병원을 찾는 고객에게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제공해 왔다. 앞으로도 병원여건을 고려해 고객을 위한 전시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