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연구센터 도약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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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연구센터 도약 모색
  • 김명원
  • 승인 2005.01.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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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류마티스연구센터
정부로부터 "우수연구센터(SRC)"로 지정 받은 가톨릭대 류마티스연구센터의 김호연 소장(강남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이 국제 공동연구 과제 개발 등을 위해 1∼2월 두 달여 동안 해외의 유명 연구소들에 대한 순회 방문에 나서 세계적인 연구센터로의 도약을 모색한다.

지난 2002년 과학기술부와 과학재단으로부터 SRC로 선정되어 9년 동안 총 10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된 가톨릭류마티스연구센터는 선진국의 우수 연구소들과 대등한 관계에서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방침이다.

해외에서 관련 연구의 벤치마킹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과학기술부 과학연구재단측도 지난해 12월 가톨릭류마티스 연구소에 대한 1차 평가회를 가진 바 있으며, 제2 단계 운영 목표로 경쟁력과 국제적 위상을 겸비한 연구소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청사진을 마련해 놓고 있다.

가톨릭 류마티스연구센터는 그동안 쌓아온 류마티학 분야의 연구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여러 대학들과는 공동 연구를 수행하되, 해외에서는 새로운 국제 교류와 연구원 파견 계획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두 달여 동안 미국과 홍콩 등 각 연구소를 순회 방문하게 될 김호연 소장은 "경구 항원 반응 투여로 Peyer"s Patch에서 regulatory T cell의 발생"과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제2형 콜라겐 자가면역 반응" 등의 학술적 연구 성과를 교환하게 된다.

일단 이 달 초 미국 예일대 류마티스 내과와 "Immunobiology Institutes"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의 강의 일정을 잡은 김호연 교수는 우리나라 SRC급 연구기간에 해당하는 Emory대학 류마티스 내과와 면역연구소 등에서 특강을 하게 된다.

또한 1월말 경에는 테네시대학의 Arthritis Center of Exellence와 캘리포니아대학의 Scripps 연구소, 그리고 2월에는 세계 12위권 대학에 랭크되어 있는 홍콩대학 등을 잇따라 방문해 Grand round 등을 통한 상호 학술적 관심 사에 대해 집중 토의한다.

한편 지난 9월 의료원 산하 10번째 연구소로 격상된 가톨릭류마티스연구센터에서는 류마티스 병인과 연관된 원인 인자 규명과 신물질과 이를 응용한 종합적인 치료 전략을 체계화해 류마티스의 완치에 도전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총 73명의 연구 인력을 투입해 3단계로 나눠 추진될 연구는 △류마티스 병인연구 △류마티스 유발 T세포 활성 조절연구 △류마티스 치료를 위한 관용 유도연구 △류마티스 염증조절과 세포이식연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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