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술기 매뉴얼 발간
상태바
임상술기 매뉴얼 발간
  • 정은주
  • 승인 2008.04.08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양대 의과대학 임상술기위원회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술기위원회는 위원장인 마취통증의학교실 김동원 교수와 간사인 응급의학교실 임태호 교수를 비롯한 의과대학 27명의 교수가 자자로 참여한 가운데 의사국시 실기시험 대비를 위한 ‘임상술기 매뉴얼’을 최근 발간했다.

지금까지 의사국가 실기시험은 필기시험만 치러져왔으나 내년 10월부터는 실기시험도 패스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임상술기위원회는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의과대학 학생뿐만 아니라 병의원 등 여러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임상실습에 널리 응용할 수 있도록 ‘임상술기 매뉴얼(Clinical Skill Manual, 군자출판사)’을 제작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체계적인 임상술기와 관련한 매뉴얼 서적은 출간되어 있지 않아 의사국가 실기시험을 앞둔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매뉴얼에는 의료인들이 각 전문분야에서 부딪히는 다양하고도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요사항 즉, 임상에서 분명히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 반드시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몸소 갖추어야 할 바람직한 태도 등을 제시하고 있다.

제1장 신체검진, 제2장 방사선 검사 및 임상병리검사, 제3장 응급처치, 제4장 임상술기 등 임상에서 가장 중요한 네 개 분야에 대해 상세한 수록과 함께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412페이지. 정가 25000원.

임상술기위원회 위원장 김동원 교수는 “이 매뉴얼은 강의중심 교육방법에서 탈피하고 임상중심의 의료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발간하게 됐으며, 또한 교수 보다는 학습자 중심, 교과목이나 학문보다는 전문분야 간의 통합교육을 강조한 새로운 개념의 의학교육 모델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이 책은 환자를 직접 대하기 전에 의료 술기를 교육함으로써 질병에 대한 처치를 폭넓게 이해하고 치료과정에 동반될 수 있는 다양한 불편함 그리고 환자를 위한 올바른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상술기위원회는 오는 4월 말부터는 한양대학교병원 본관 17층에 임상술기센터를 개소해 의과대학 학생들이 집약적으로 임상술기를 배울 수 있는 교육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