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환우회 창립 모임 겸 건강강좌 열어
상태바
유방암환우회 창립 모임 겸 건강강좌 열어
  • 윤종원
  • 승인 2008.04.03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은 지난 2일 교육관 강당에서 유방암 환우회 창립 행사를 개최했다.

유방암 환우회란 유방암 환자와 가족들이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네트워크를 형성, 정보교류와 지지 등 완전한 암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건강모임이다.

건강강좌 형식으로 열린 창립행사는 등록에 이은 건강강좌, 무료 비만검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그동안 병원에서 수술치료를 받았던 150여명의 유방암 환자들이 참여해 환우회 등록을 마쳤다.

등록 후 참가자들은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유방암의 이해’, ‘유방암 환자의 식이와 대체요법’, ‘유방암 환자를 위한 필라테스’ 등 유방암 수술 후 관리에 필요한 여러 강의를 들었으며, 강의 후에는 의료진과의 다양한 공개 질의와 답변을 통해 평소 궁금한 사항들을 해결했다.

참가자들은 또 유방암의 원인 가운데 하나인 비만 예방을 위해 체지방과 체질량 측정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후에는 개별적인 상담도 받았다.

유방암클리닉 김성용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환우회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치료과정”이라며, “앞으로 환우회의 활동을 적극 후원함으로써 환자들이 재발률이 높은 유방암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여러 소그룹별 모임을 통해 활발한 환우회 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며,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4월과 10월 두 차례의 큰 강좌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