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동국대경주병원-기장병원 등과
방사선보건연구원(원장 차창용)은 월성 및 고리원자력본부의 방사선 사고환자 발생을 대비해 울산대병원(3/27일), 동국대경주병원(3/28일), 기장병원(3/31일)과 비상의료지원협약을 체결했다. 동국대경주병원과 기장병원은 월성/고리 원자력본부의 방사선비상의료 협약병원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그동안 소극적인 지원만 있어온 상태였다.
이번 협약의 주된 내용은 병원의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병원에 방사선격리병실을 설치해 원전 방사능 오염부상자 발생 시 일차적으로 격리병실에 수용하도록 한다. 이외에도 의료진의 방사선 비상진료 관련 교육 훈련 참여시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며 방사선 비상진료 관련 의료장비 및 보호장비 등을 지원하기로 되어있다.
또한 병원 내 방사선비상진료팀을 구성해 만약의 사고 발생 시 일차적으로 비상진료팀이 대응하도록 하며 이에따른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것으로 했다.
그리고 울산대병원을 신규로 협약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으로 원전 비상의료체계구축에 기여하도록 했다. 이러한 병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선비상의료시스템이 한층 더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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