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원장 김선주)은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별관 강당에서 당뇨인과 가족들을 위해 식단전시회와 건강강좌를 열었다.

당뇨 치료가 성과를 거두려면 무엇보다도 적합한 식사요법이 뒷받침 돼야하는데, 대부분의 당뇨인들은 대강의 지식으로 적합하지 못한 식사를 하고 있는 것이 실정.

병원 영양팀은 지역 당뇨인들에게 식사 관리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시키고, 실질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기위해 행사를 열었다.

식단전시회, 시식회, 강좌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50여명의 당뇨인과 가족들이 참여해 평소 애매모호 했던, 궁금했던 것들을 모두 해소했다.

당뇨관리의 기초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강좌는 ‘저혈당관리’와 ‘식사요법’을 다루었으며, 병원의 당뇨교육문가인 이기연 간호사와 이해연 영양사가 강연을 담당했다.

식단전시회에는 적정 칼로리의 식단과 추천메뉴, 주의식품과 권장식품들이 자세하게 전시됨으로써 당뇨인들의 이해를 도왔고, 당뇨인들에게 좋은 각종 샐러드에 대한 조리 및 시식회도 열었다.

‘영양사와 함께하는 건강한 식사’라고 명명된 이번 행사를 병원은 앞으로 당뇨 외 신장질환, 암, 비만, 고지혈증 등 다양한 질환들을 주제로 매 분기 1회씩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