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백내장 주제 눈건강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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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백내장 주제 눈건강강좌
  • 박현
  • 승인 2008.03.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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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환억 교수, 적당한 시기에 수술 받을 것 강조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이 일반 시민들에게 올바른 안과정보를 보급하기 위해 기획한 ‘해피아이(HAPPY EYE) 눈건강강좌’ 3월 강좌가 26일 병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를 맡은 여환억 교수는 동영상과 그래픽 등 시청각자료를 활용해 백내장의 원인과 치료, 수술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여 교수는 백내장의 원인을 크게 산화, 외상, 질환, 선천성 등 4가지로 정리하고 “백내장의 수술 적기는 본인이 불편할 때”라며 “직업이나 나이, 생활형태에 따라 수술적기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백내장의 근본적인 치료는 현재로서는 수술밖에 없는데 수술은 대개 당일입원-수술-퇴원하게 되지만 퇴원 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2주 동안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게 매우 중요한데 물이 들어가면 자칫 안내염을 일으켜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여 교수는 이와 함께 △취침시에 눈을 비비거나 건드려지지 않도록 안대(보호망) 착용 △외출할 때는 반드시 보호용 안경 착용 △한 달간은 음주를 절대 삼갈 것 등을 강조했다.

또한 수술을 받은 뒤에 △갑자기 충혈이 증가되거나 △눈이 아픈 정도가 심해지거나 △윗 눈꺼풀이 점차 붓거나 △비문증이나 광시증을 느끼면 즉시 병원으로 와서 진료를 받을 것을 권유했다.

여환억 교수는 “백내장을 방치할 경우 일반적으로는 수정체의 혼탁이 점차 진행되어 완전히 안보이게 되고, 검은 동자가 회색이나 흰색으로 변하게 되며, 급성 녹내장이나 외사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며 “수술방법의 발달에 따라 절개길이가 짧아지고 입원기간도 단축될 뿐만 아니라 수술합병증도 크게 줄어들고 있으므로 적당한 시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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