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만성 B형 간염관리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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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만성 B형 간염관리 심포지엄 개최
  • 박현
  • 승인 2008.03.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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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만성 B형 간염 가족력 치료연구 사례발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대표이사 김진호)이 제 18차 아시아태평양간학회 회의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가상으로 설정한 한 가족의 다양한 가족력 사례를 통해 만성 B형 간염에서의 라미부딘(제품명: 제픽스)과 아데포비어(제품명: 헵세라)의 효과적인 치료법을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GSK 심포지엄은 아태지역 간 전문의 700여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으며 이들로부터 진료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태국 핫와이의 프린스 오브 송클라대학교 티르하 피랏비수스(Teerha Piratvisuth) 박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티르하 박사는 가상의 K씨 가족을 통해 질병의 단계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올바른 치료법을 선택함으로써 내성을 관리하고 치료중단 시기를 결정하는 과정이 논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싱가포르의 생기 림(Seng-Gee Lim) 박사와 홍콩의 만펑 유엔(Man-Fung Yuen) 박사, 그리고 뉴질랜드의 에드 게인(Ed Gane) 박사가 각 가족 구성원에 대한 치료사례를 발표하고 발표자들의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생기 림 박사가 발표한 e항원 음성인 K씨의 경우 장기치료 전략이 필요하고 섬유화나 간경변으로 진행되는 것을 감소시키기 위해 바이러스 복제를 지속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판단됐다.

K씨는 특히 직장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이상반응을 최소화하고 내성 및 잦은 모니터링을 피하면서 비용도 적절한 아데포비어 단독 장기 복용을 처방 받아 좋은 치료결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만펑 유엔 박사가 발표한 K씨의 남동생 Y씨는 e항원 양성인 경우였으며, 라미부딘으로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했다. Y씨는 치료 18개월 후 바이러스 돌파현상이 나타났으며, 아데포비어 추가요법 3개월 후 HBV DNA가 소실되고 ALT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12개월 후에는 e항원 혈청전환도 일어났다. Y씨의 경우, 추가로 12개월 동안 라미부딘과 아데포비어 병용치료를 받은 후 치료를 중단할 수 있었으며, 6개월 간격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결정됐다.

마지막으로 뉴질랜드의 오클랜드대학교 에드 게인 박사는 K씨의 누이인 L씨에 대한 치료 사례를 발표했다. L씨의 경우 e항원 음성이면서 유방암 진단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 경우 ALT 및 HBV DNA 모니터링 필요여부 및 B형 간염에 대한 예방적 치료가 필요한지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L씨는 라미부딘 선제(pre-emptive) 치료를 통해 바이러스 활성과 간부전 및 사망률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의 가족에 대한 치료 논의로 이루어진 이번 사례발표에서 만성 B형 간염 부모를 둔 3명의 형제들에 대한 최적의 치료법은 가족 전체에 대한 면밀한 스크리닝과 가이드라인에 따른 치료였고, 간생검도 권고되었다.

또한 내성 발현 시 조기 병용요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자들은 장기 치료가 간염의 증상을 개선시킬 것이며,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의 경우에는 스크리닝과 예방요법이 필요하고, 전이에 대한 예방 역시 중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각 사례별 치료법을 보면 먼저 e항원 음성인 만성 B형 간염 환자에게는 장기적인 치료전략이 필요할 뿐 아니라 간의 섬유화 및 간경변으로 진행되는 것을 감소시키기 위한 치료법이 필요했다.

그리고 e항원 양성인 환자는 주요 치료목표가 혈청전환을 달성하는 것으로 병용요법이 혈청 전환율은 증가시키고 내성 발현율은 감소시키는 것으로 추정됐다. 마지막으로 라미부딘을 이용한 예방요법은 면역력이 억제된 환자에서 부작용 및 생명을 위협하는 결과를 줄여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K에서 아태지역 간염치료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권희진 팀장은 “만성 B형 간염은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여전히 의사와 환자, 그리고 가족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질병으로 이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환자 유형과 치료상의 어려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이번에 발표된 가상의 치료사례는 10년 이상 만성 B형 간염 치료경험을 축적한 GSK의 제픽스와 부작용 및 내성을 최소화한 헵세라를 통한 다양한 치료방법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간학회는 3월23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GSK는 23일 오찬 심포지엄 개최에 이어 3층에 부스 전시장을 마련하고 제픽스와 헵세라가 만성 B형 간염의 치료목표인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보인다는 다양하고 풍부한 임상자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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