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종양학회, 외과醫 권익찾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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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종양학회, 외과醫 권익찾기 나서
  • 강화일
  • 승인 2008.03.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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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심포지엄 통해 본격적 행보
대한임상종양학회(이사장 정상설)는 이번 춘계학술심포지엄을 통해 종양외과의사의 역할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인정의’ 제도 등을 통해 전문성을 높여 외과전문의 권익 찾기도 본격화 한다.
22일 가톨릭의대 성의회관에서 개최된 임상종양학회 심포지엄은 흉부종양외과, 두경부종양외과, 비뇨기종양외과 등의 각 특정 분야의 역할에 대한 강의를 비롯해 2008년 대한임상종양학회 인정의 추진일정에 대한 내용이 핵심을 이뤘다.
또 암전문의료기관 평가에서의 종양외과의 역할에 대한 세션을 통해 국내 암 관련 정책 입안 시 외과의사가 배제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함을 지적하고 전근대적인 치료개념에서 벗어나야 할 것을 지적했다.
정상설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임상종양 외과전문의의 역할을 부각하는 동시에 환자와 가장가까운 위치에 있는 임상종양외과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인정의 시험 등을 통해 외과의 전문성을 보강해 나가는 동시에 수가 문제가 개선 될 때까지 외과 각 분야에 신기술을 개발, 저수가에 대응 하는 등 임상종양외과의사가 합당한 대우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인정의 시험은 2007년 6월 제1회 임상종양 인정의 시험을 치른 바 있으며, 제2회 임상종양 인정의 시험은 오는 6월 가질 예정이다.
제1회 인정의 총지원자 348명 가운데 △대장항문외과 89명 △유방외과 77명 △상부위장관외과 79명 △간담췌외과 40명 △내분비외과 10명 △기타 14명 등 309명(88.8%)이 합격한바 있어 인정의 제도가 관심끌기 수준을 넘어선 분위기다.
한편, 대한임상종양학회는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환자중심의 암 진료체계 구축 △암 진료의 표준화 △암 임상연구의 활성화 △암 관련 의료정책의 제안 △암 관련 대국민 교육 및 홍보 등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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