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대체의학 박사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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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대체의학 박사 배출
  • 박현
  • 승인 2008.03.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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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중문의대, 3명에 학위 수여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학에서 세계 최초로 대체의학분야 박사학위자가 배출됐다.

이로써 그간 의학의 변방에 머물렀던 대체의학이 과학화를 통해 체계적인 기반을 갖춘 정통의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은 학위수여식을 통해 이영준 씨 등 3명에게 대체의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현재 포천중문의대를 비롯, 경기대학교, 대진대학교 등이 대체의학대학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박사학위자가 배출된 것은 포천중문의대가 최초다.

대학측은 대체의학 전문가인 박사학위자들이 배출됨으로써 향후 대체의학의 과학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의학의 변방에 머물렀던 대체의학이 이론적 기반을 갖춰가며 정통의학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전세일 대체의학대학원장은 "대체의학은 그 효능면에서 인정받고 있었지만 이론적 기반이 부족해 학문으로 자리잡기 어려웠다"며 "하지만 대체의학 박사가 배출된 만큼 과학화를 통해 의학의 한 분야로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체의학 박사학위자의 배출은 현재 보완대체의학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많은 의과대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서울의대를 비롯, 가톨릭의대와 고대의대 등 주요 의대들이 보완대체의학 연구소나 학회 등을 설립해 보완대체의학의 과학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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