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오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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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 오늘 출범
  • 정은주
  • 승인 2008.02.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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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금정책본부 해체...건강보험 업무는 보건의료정책실로 이관
새정부 조직개편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2월 29일부터 ‘보건복지가족부’로 확대 개편된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월 21일 국회를 통과하고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9일 공포․시행됨에 따라 이같이 최종 확정됐다.

개편된 보건복지가족부는 기존의 보건복지부 업무와 함께 국가청소년위원회, 여성가족부의 가족과 보육업무, 기획예산처의 양극화민생대책 업무가 통합돼 명실상부한 사회정책총괄부처로 거듭나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태아에서 노후까지’ 국민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복지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평생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복지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고 각종 복지사업의 효율성과 서비스 질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그동안 끊임없이 문제제기 됐던 기능중복을 해소하고 사업간 조정을 통해 적은 예산으로 복지효과를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하부조직도 조정이 있었으며, 1차관 4실 4국 17관 1단 79과로 구성됐고 정원은 현행 894명에서 813명으로 조정된다.

기획조정실과 보건의료정책실, 사회복지정책실, 아동청소년정책실 등 4실과 건강정책국, 보건산업정책국, 저출산고령사회정책국, 장애인정책국 등 4국, 1사업단(생명과학단지조성사업단)이 각각의 기능별로 국민의 보건과 복지를 책임질 예정이다.

기존 보험연금정책본부를 해체해 건강보험업무는 보건의료정책실로, 연금업무는 사회복지정책실로 배치했으며, 국가청소년위원회의 통합에 따라 기존 아동정책과 청소년 정책을 통합해 아동청소년정책실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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