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임상시험 인프라에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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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 임상시험 인프라에 큰 관심
  • 박현
  • 승인 2008.02.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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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구 단장, 일본 임상시험 심포지엄 참석 후 의견 밝혀
"일본이 임상시험 세계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최근 일본 동경에서 열린 "일본의 글로벌 임상시험 능력" 심포지엄에 초청연자로 참석한 신상구 국가임상시험사업단장(서울의대)은 귀국해 위와 같은 의견을 전하며 "임상시험의 글로벌화를 위해 일본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임상시험에 관해 일본 기타사토대학과 미국 하버드대학이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으로서 올해에는 ANA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 일본, 미국, 대만 등 4개국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심포지엄은 지난해 일본 후생성, 문부성, 과학기술청이 공동 지원을 결정한 10개 핵심 임상시험센터 및 관련 30개 병원의 임상시험 기술, 인프라의 변화가 큰 관심사였다. 따라서 일본 정부, 학계, 산업계는 물론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을 출범해 임상시험센터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 등 주변 국가가 크게 관심을 갖고 주시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동경에 소재한 대학병원 임상시험센터들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가 구축되고 있으며 게이오-기타사토-준텐도대학이 임상시험 컨소시엄 결성 하는 등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에 큰 변화가 보이고 있다.

신상구 단장은 "일본은 임상시험의 세계화에 앞서 임상시험의 글로벌화 및 수적ㆍ질적으로 급성장한 한국에 큰 관심을 갖고 최우선적인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며 "한국 역시 임상시험을 통한 세계적인 다국적제약회사의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일본과의 협력 네트워킹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신상구 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최근 3년간의 한국의 글로벌 임상시험의 변화 △한국 제약 기업의 신약개발 현황 등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의 사업계획 및 진행사항과 올해 1월 일본내 조기임상시험 네트워크인 J-CLIPNET(제이클립넷, Japan Clinical Pharmacology Network for Global Trials)과의 MOU 협약에 대한 소개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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