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능동적 예방적 복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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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능동적 예방적 복지 강조
  • 정은주
  • 승인 2008.02.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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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선진화의 길, 다함께 열어갑시다
이명박 대통령은 2월 25일 오전 국회의사당에서 국내외 귀빈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을 갖고 공식 취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선진화의 길, 다 함께 열어갑시다’는 제목의 취임사를 통해 섬기는 정부, 경제발전 및 사회통합, 문화창달과 과학발전, 튼튼한 안보와 평화통일 기반조성,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인류공영 이바지 등을 5대 국정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첫해인 2008년을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한다”며 “산업화와 민주화의 결실을 소중하게 가꾸고 풍요와 배려와 품격이 넘치는 나라를 향한 장엄한 출발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복지정책과 관련해 “시혜적, 사후적 복지는 해결책이 아니며, 능동적 예방적 복지로 나아가야 낙오자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며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고 강조했다.

생애주기와 생활형편에 따른 수요에 맞춰 맞춤형 보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부가 보육의 짐을 덜어주면 저출산 문제가 개선될 뿐 아니라 삶의 질과 인적자원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복지대책의 시급함도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노령연금을 현실화하고 공공복지를 개선하며, 고령자를 위한 의료혜택과 시설을 늘리고, 근로의욕이 있는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애인들에게는 더 따뜻한 배려와 함께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일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이므로 그렇게 할 수 없는 사람들은 국가가 책임지고 보살피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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