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병원장 우영균)은 지난 19일 요셉관 1층 회의실에서 서울대교구와 함께 본당교우들을 대상으로 성모병원이 지금까지 진행한 시술사업과 이동진료, 건강강좌 등 이념사업의 현황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1936년 개원한 이래 70여년을 한결같이 지역사회의 가난하고 의지할 데 없는 환자들을 돌본 성모병원은 재작년 개원 70주년을 기념해 국내 가톨릭의료기관으로는 최초로 서울대교구 소속의 본당 전체와 이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 2년간 132곳의 본당에서 교우 및 지역 주민 9,195명에게 진료와 수술, 투약, 건강강좌 등을 제공했다.
특히 ‘성모사랑나눔’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진료와 수술까지 제공해 195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았으며 이중 163명은 수술 후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었다.올해부터는 그동안 안과와 성형외과의 질환에 국한됐던 사업 범위를 심장질환과 류마티스성 족부질환 등으로 확대해 무료수술의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그밖에도 안과, 내과 등 총 7개 임상과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이동진료단이 서울 시내 21곳의 본당으로 39차례 방문해 진료활동을 펼쳐 총 7천569명의 교우들이 무료진료를 받았다. 이중 시급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즉석 상담을 통해 치료비 지원으로 연계하기도 했다.
앞으로 성모병원은 서울대교구뿐만 아니라 가톨릭사회복지회 등으로 네트워크를 확산해 이념사업을 보다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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