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진료시스템 운영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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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진료시스템 운영 협약체결
  • 박현
  • 승인 2008.02.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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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 고흥종합병원-녹동현대병원
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상형)은 지난 19일 오후 2시 전남대병원 6동 2층 회의실에서 고흥종합병원(원장 유홍석), 녹동현대병원(원장 백인규)과 각각 응급실 원격진료시스템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상형 전남대병원장을 비롯 민용일 기획조정실장, 허탁 응급의료센터소장, 김태선 신경외과 교수, 정태웅 영상의학과 교수 등 병원관계자와 유홍석 고흥종합병원장, 백인규 녹동현대병원장, 임강택 고흥보건소장, 정순자 고흥보건소계장, 김미선 광주보건대 응급구조과 교수, 김재갑 순천청암대학 응급구조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전남대병원은 응급의료센터 내에 원격진료시스템(책임운영자 : 허 탁 응급의료센터소장)을 설치, 2월25일부터 본격 운영토록 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선진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보건복지부 연구용역 ‘농ㆍ어촌형 응급의료체계 구축 시범 사업’(책임운영자 : 허 탁 교수)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 1월부터 2010년까지 고흥군을 대상으로 ‘주민참여ㆍ지역자립ㆍ차세대 정보통신형 응급의료체계’구축을 통해 응급의료 사각지대인 농어촌 지역 환경에 최적합한 응급의료 모델을 수립하는 사업의 일부이다.

농어촌형 응급의료체계 구축 시범사업의 연차별 주요 사업을 보면 △1차 기반조성기=응급처치 생활화 교육 홍보, 마을 생명도우미 운영, 지역 응급의료기관 협력아래 정보통신체계 구축 및 소방구급차ㆍ이송 구급차 원격진료 U-EMS 구축 △2차 질적 발전기=마을환자 이송차 운영사업, 응급실 원격진료시스템 구축, 3대 응급질환(뇌, 심혈관질환, 중증 외상) 전문화 응급의료기관 운영 통해 지역 자립형 응급의료체계 구축 △3차 완성기= 독거 노인 등 응급환자 발생 감시 팔찌 운영 등으로 차세대 정보통신형 응급의료체계 확립으로 되어 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전남대병원은 △병원과 대학병원간의 전원이나 의료자문을 통한 원격진료 시스템 연계 △불필요한 환자의 전원 방지(해당되는 환자만 전원) △지역병원에서의 환자치료 질적 향상 등 인터넷상에서 의료영상과 음성을 전송해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전문 의료상담 및 진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원격진료시스템 책임운영자 허탁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영상자료 및 음성 등 쌍방향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돼 응급의료의 질 향상, 의료 비용절감, 진료범위와 의학교육의 확대, 도농간 의료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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