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유방암환자 5년생존율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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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유방암환자 5년생존율 85.3%
  • 윤종원
  • 승인 2008.02.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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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방암학회 발표 생존율 80.3%에 비해 크게 높아

전북대병원에서 수술받은 유방암 환자들의 생존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유방ㆍ내분비외과 정성후 교수팀이 1997∼2003년 이 병원에서 수술받은 유방암 환자 510명을 분석한 결과 암환자의 치료 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인 "5년 생존율"이 평균 85.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유방암학회가 발표한 1993∼2002년 평균 생존율이 80.3%인 것과 비교해 보면 매우 높은 수치라고 정 교수팀은 설명했다.

전북대병원의 유방암 수술환자 5년 생존율은 1997년 83%에서 98년 84%, 99년 85%, 2000년 79%, 2001년 90%, 2002년 90%, 2003년 86% 등으로 비교적 꾸준히 증가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또 병기별 평균 5년 생존율도 암 발생 초기 단계인 0기는 100%, 1기 97%, 2기 93%, 3기 68% 등으로 나타나 0기 99%, 1기 95%, 2기 88%, 3기 64% 등의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정성후 교수는 "유방암은 여성 암 발생률 1위로 최근 조기 유방암도 증가하는데다 발병 연령도 낮아지고 있어 조기 검진 및 진단이 매우 중요하므로 30대부터는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암센터는 조기 유방암 검진을 위한 첨단 장비인 "디지털 유방 촬영기"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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