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U-헬스케어의 의료서비스 접목이 속속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대병원도 첨단기술산업의 활용에 발을 들여놓게 된 것.
울산대병원은 의사가 회진시에 챠트가 아닌 모바일 디바이스 MCA를 통해 검사결과, 치료계획, 환자상담을 할 수 있다. 간호영역에 있어서는 기존 투약카트에 노트북을 장착해 간호사가 병실 내에 상주하며, 간호기록 및 전산등록과 같은 작업도 현장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 시스템 운용의 기반이 되는 EMR시스템은 자체 인력에 의해 개발됐으며, 실무를 담당하는 간호과장이 개발팀의 일원으로 참여해 약 6개월간에 걸친 개발을 통해 문제점 개선 및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울산대병원원 이 프로그램을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1년간 시험운영을 마쳤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일부 병동에서 실제 사용에 들어가 오는 3월 1일부터는 특수병동을 제외한 전체 병동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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