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학회, 골다공증 유병조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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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학회, 골다공증 유병조사에 나선다
  • 정은주
  • 승인 2008.02.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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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와 대한골다공증학회 MOU 체결
골다공증과 근골격계 관련 질환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연간 2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학계가 손잡고 골다공증 유병률 조사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와 대한골다공증학회(회장 최웅환, 한양의대)는 2월 11일 오후 6시 ‘국민건강영양조사 골다공증 조사와 근거중심 정책개발을 위한 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

60세 이상 여성의 50% 이상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을 정도로 골다공증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도 약 2조 1천930억원으로 당뇨병의 2배, 암의 40%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와 선진국 등에서는 이미 국가 차원에서 골다공증에 대한 실태조사를 오래 전부터 도입해 유병수준과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점에 착안해 골다공증 관련 조사항목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추가하고, 오는 7월부터 대한골다공증학회와 향후 5년간 공동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골다공증학회는 진단에 필요한 이동검진차량에 장착되는 첨단검사장비 사용 경비 약 4억원을 전액 부담하고, 기술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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