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관련 학과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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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관련 학과와 협력 강화
  • 박현
  • 승인 2008.01.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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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평가업무 전문화 ‘공감’
지금까지 도제식으로 이뤄지던 진료비 평가업무 교육이 대학의 관련 학과를 중심으로 체계화돼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사단법인 보험심사평가사협회(회장 이상웅)가 최근 목동 방송회관에서 개최한 "산학학술세미나"에는 전국의 보건관리(행정)학과와 병원 실무자 10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상웅 회장은 인사말에서 "보험기준이 거의 매일 바뀌고 있음에도 변경된 심사기준을 몰라 삭감되는 경우가 흔하다"면서 "전문가를 길러 진료와 청구 풍토를 바로잡고 의료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각 병원의 보험심사업무는 주로 간호사가 맡고 있으며 간호학과를 비롯한 보건 관련 대학에는 별도의 교과과정이 마련돼 있지 않다.

36개 대학의 학과장과 20여개 병원의 원무팀장들이 참여한 이날 세미나는 "의료기관평가제도"를 주제로 복지부와 병원협회 관계자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김강립 복지부 의료정책팀장은 향후 의료기관평가제도를 "국가인증제"로 변경, 평가결과 "우수"병원에 대해 건강보험수가를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김강립 팀장은 "일정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에 대해 국가인증제를 운영하고, 평가에 드는 비용도 현재 전액 국가부담에서 일부 병원 부담 방식으로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5년 5월 창립한 사단법인 보험심사평가사협회는 매년 6월과 11월 두차례 시험을 통해 보험심사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전국의 보건 관련 학과 80여곳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출범 3년여만에 3천여명의 보험심사평가사를 배출했다.

협회는 앞으로 "산학협력"을 최우선으로 삼아 연 1회이상 산학협력세미나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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