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이상저온으로 노인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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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 이상저온으로 노인환자 급증
  • 윤종원
  • 승인 2008.01.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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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 북부 지방에 지난해 말부터 이상한파가 몰아닥쳐 노인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인터넷 신문인 베트남브리지가 5일 보도했다.

예년 1월 평균기온이 영상 13-20도 선이었던 베트남 북부지방은 지난해말부터 추위가 몰아닥쳐 최근 까지의 일주일간 평균기온이 10-14도에 머물렀다.

아열대지역인 베트남 북부는 난방시설이 거의 없고 의복 등 추위에 대한 준비도 대부분 돼 있지 않아 기온이 영상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학교가 휴교를 하는 등 한파비상이 걸린다.

예년 1월의 하노이 지역 평균기온은 2000년 16-20도를 시작으로 점차 낮아지기 시작해 2001년 15-17도, 2004년 13-16도, 지난해 14-17도였던 것이 올해는 크게 떨어졌다.

이로 인해 하노이의 노인병원에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환자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특히 고혈압으로 숨지는 노인들이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립 노인병원은 북부 산악지방의 경우는 기온이 5도까지 떨어진다며 이 지역의 노인들에게 특히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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