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을수록 금연 성공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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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을수록 금연 성공률 높아
  • 김완배
  • 승인 2008.01.04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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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국내 성인 남성흡연자 상대로 임상시험
담배를 끊은 1년후 금연 성공률은 흡연량이 적거나 나이가 많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니코틴패치를 사용해 1년동안 무작위 임상시험을 수행한 결과, 금연시도 6개월까지는 흡연량이 낮을수록, 1년째에는 흡연량이 낮거나 나이가 많을수록 금연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직장인 성인 남성흡연자 118명을 상대로 니코틴패치와 위약 패치를 사용해 3개월, 6개월 및 1년간 추적관찰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군 임상시험을 한후 추적관찰 시기별로 금연성공에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금연성공률은 일반적으로 금연 시작후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드는데 이번 연구는 3개월째보다 6개월째 성공률이 오히려 약간 높게 나타났으며 1년 금연성공률도 약 20%로 기존의 연구결과보다 5% 이상 높게 나왔다는 것.

이에 대해 금연클리닉 서홍관 책임의사는 “6개월 시점이 새해인 1-2월에 해당돼 연초에 금연을 다시 시도하는 경우가 많은 것과 관련이 있다”며 “연초에 보다 적극적인 금연정책을 시도하는 것도 국민들의 금연성공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 룻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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