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크리스마스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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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크리스마스 대축제
  • 박해성
  • 승인 2007.12.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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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실내악단 공연 및 산타 행사

을지대학병원(원장 박주승)은 성탄절을 기념해 지난 24일 환아들을 위로하고 웃음을 주기 위한 즐거운 ‘산타 행사’와 환자 및 내원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치 크리스마스’ 을지음악회를 개최했다.

소아과 병동에서 열린 ‘산타 행사’에서는 산타 복장을 차려입은 소아과 의료진들이 커다란 선물 보따리를 등에 짊어지고 병실을 돌며 장난감과 과자 등의 선물을 입원 어린이들에게 일일이 나눠줬으며, 간호사들의 율동과 장기자랑, 동화 구연 시간도 마련해 환아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이 후 의료진과 환자가 ‘같이’ 만들어 더욱 ‘가치’ 있는 ‘가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병원 로비에서 개최된 을지음악회는 을지대학병원 전문의 실내악단인 을지실내악단의 류마티스내과 심승철 교수가 바이올린을, 순환기내과 이상 교수가 플루트를 맡았으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창수(바순), 김지나(피아노)씨 등 음악인과 환자 정영숙씨의 성악이 어우러졌다.

이날 공연은 잘 알려진 크리스마스 캐럴 ‘루돌프 사슴코’, ‘고요한밤’, ‘징글벨’ 등을 연주에 맞춰 환자와 의료진, 병원 직원 모두가 하나된 목소리로 노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유쾌하게 고조시켰다.

을지대학병원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다양한 크리스마스 공연을 준비했다”며 “시름과 고민을 잠시 접어두고 환자와 가족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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