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구균질환 예방 전문가 모임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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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구균질환 예방 전문가 모임 결성
  • 박현
  • 승인 2007.12.1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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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폐구균질환 에방심포지엄서
아태지역에서 폐구균질환으로 목숨을 잃는 어린이들을 구하기 위한 노력이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폐구균질환 예방을 위한 아시아 전략 연합체(Asian Strategic Alliance for Pneumococcal Disease Prevention, ASAP)’라는 모임이 결성됐기 때문이다.

ASAP는 아태지역내 폐구균질환을 예방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자원 마련에 집중하는 모임으로 역내 최초이자 유일한 전문가 그룹이다. 폐구균질환과 같은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국제백신연구소(IVI)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인식을 제고하는 노력을 펼치는 아시아 유일의 모임이기도 하다.

이번 모임의 출범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회 아태지역 폐구균질환 예방백신 심포지엄에서 선포됐다. 2007년 12월13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IVI가 주최했다.

폐구균질환은 현재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낳는 전염병이다. 매년 70만 명에서 1백만 명의 5세 이하 영유아가 이 질병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시간당 80명에서 120명, 하루 1천900명에서 2천700명 꼴로 전 세계 어린이가 이 질병으로 숨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개도국에서 어린이 사망원인 1순위는 폐구균질환에 의한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도입된 영유아 폐구균 백신(PCV-7)은 생후 24개월 이내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폐구균 질환을 예방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백신으로 9세 이상의 어린이에도 예방효과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국가면역 프로그램에 영유아 폐구균 백신을 포함시켜줄 것을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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