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안에 들어선 전남지역 암센터는 2004년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국가 암 관리 사업을 수행할 거점센터로 지정받아 지난해 5월 착공, 모두 250억을 투입해 전체면적 1만 1천241㎡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완공됐다.
암센터는 암 조기발견이나 전이, 악성 여부 판별에 필수 장비인 최첨단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와 암 부위에만 국한된 방사선 치료가 가능해 후유증과 장애를 최소화 할 수 있는 LINAC(선형가속기), 절개 없이 병변 부위만 방사선 수술을 시행하는 Gamma Knife(무혈 수술기) 등 첨단장비를 갖췄다.
앞으로 암환자 진료는 물론 ▲지역민의 암 질환 역학적 특성 파악을 위한 조사연구사업 ▲암 조기 발견사업 ▲암 예방과 홍보 및 교육훈련 ▲호스피스 와 재가 암 환자 관리사업 등도 맡게 된다.
암센터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암 조기 발견과 치료는 물론 암 환자의 수도권 지역 편중현상을 완화해 경제적 부담도 줄여주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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