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병원들 뇌졸중 대응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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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병원들 뇌졸중 대응 미흡
  • 윤종원
  • 승인 2007.11.20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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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이 국내에서 암에 이어 제 2위의 사망의 원인이 되고 있으나 전북도내 종합병원들이 뇌졸중 환자에 대한 초기대응을 잘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의회 교육복지위원회 소속 권익현 의원은 1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요양기관별 평가결과를 보면 뇌졸중은 초기의 진단과 진료가 무엇보다 중요한데도 초기진단의 한 종류인 혈중지질검사 실시율면에서 익산병원과 전주예수병원, 정읍 아산병원, 남원의료원 등 도내 대형 병원이 최하위 등급인 "C(개선필요)"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또 "병원도착 후 24시간 이내에 실시한 뇌영상 촬영률 면에서는 새전주병원이 "C"등급을, 병원도착 후 48시간 이내의 항혈전제 투여율 부문에서는 공공의료기관인 남원의료원이 "C" 등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외에도 환자 기록관리 항목에서도 새전주병원과 정읍아산병원, 남원의료원, 군산의료원이 "C"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북도 의료기관들이 뇌졸중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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