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심병원 인공관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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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성심병원 인공관절센터
  • 강화일
  • 승인 2007.11.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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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클리닉을 찾아서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골절ㆍ퇴행성관절염 등이 많이 생기고 있으며 그에 따라 인공관절이 필요한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좌식 생활을 하는 한국 등 아시아권에는 해부학적 특성, 생활양식, 문화 등이 서구와 달라 관절손상 환자가 많으며 우리나라에도 2001년도 대비 2006년도 슬관절 장애, 고관절 탈구, 대퇴골두무혈성 괴사 등으로 인한 인공관절 시술 례가 고관절 수술은 2,3배 무릎은 6배 정도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은 지난 10월 말 인공관절 센터(소장 장준동)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1981년부터 운영해온 인공관절클리닉을 확장하여 새롭게 문을 연 인공관절센터는 환자중심의 쾌적한 진료실과 상담실, 전문검사실, 재활치료실, 무균 상태로 운영되는 전용 수술실, 전문병동 등 첨단장비와 시설, 우수한 의료진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내 최고의 인공관절 전문센터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 항법 유도장치와 최소침습수술법으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와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고령 환자들에 지팡이 없는 새 삶을 열어주고 있다.
▲컴퓨터 항법 유도장치와 최소절개수술
컴퓨터 항법 유도 장치를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법은 의사의 임상적 경험에 의존하는 기존 수술법에서 벗어나 수술 적 오차를 혁신적으로 줄인 최첨단 수술법.
적외선 과 컴퓨터 항법장치, 카메라를 이용해 환자의 수술부위를 입력한 후 모니터에 구성 된 3차원 영상을 통해 검증을 거쳐 정밀하게 수술하는 전문 수술 시스템이다.
컴퓨터 항법 유도장치를 이용하면 환자의 관절 구조에 맞게 다리뼈의 정렬축과 관절면을 정확하게 계측할 수 있어 수술 오차를 0.5mm 이하로 줄일 수 있으며, 수술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색전증 빈도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 최소절개 수술이 가능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 및 재활기간도 대폭 단축 할 수 있다.
▲환자중심 One-Stop 진료 서비스와 협력병원 시스템
한강성심병원 인공관절센터는 환자가 한 곳에서 모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체계로 운영된다.
전문 간호사제도와 상담실을 운영하여 환자는 예약에서부터 진료, 입원, 수술, 수술 후 관리, 치료, 퇴원, 그리고 퇴원 후 관리까지 최상의 전문 진료와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특히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공관절센터에서는 퇴원환자의 정기적 진료 및 관리시스템으로 인공관절 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한 ‘리포맥스 사이버 리퍼시스템(RefoMax Cyber Refer System)"을 개발하여 협력병원에 환자 의뢰, 회송과 진료기록 조회 및 의학자료 제공 등을 할 수 있어 효율적인 협진이 가능하다. 협력병원은 필요시 시스템에 접속, 환자의 수술 및 치료내역을 조회 할 수 있어 병원을 옮길 때마다 환자가 매번 진료자료를 챙겨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국내외 인공관절분야 선도역 되겠다”
(인터뷰)인공관절센터 장준동소장

“의료인이라면 무엇보다도 환자가 무엇을 요구하는가를 정확히 이해하고 해결하도록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환자의 질환뿐만 아니라 가족관계, 사회상태, 심리상태 등 모든 것을 고려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공관절 3000예 수술과 인공관절과 관련한 약 130여 편의 국내 외 논문을 발표한바 있는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인공관절센터 장준동 소장은 명의의 최우선 조건으로 ‘환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꼽았다.
환자 한명 한명을 항상 내 가족을 치료하는 심정으로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진료 한다면 자연스럽게 환자들에게 존경 받는 의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 이러한 의사들이 모여 진료 하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 인공관절센터의 궁극적인 의료상이라는 것이다.
장 소장은 인공관절 수술 후 환자들의 만족도가 95%이상이어야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며 “센터에서도 몸속에서 장기간 사용해도 부식 되거나 마모되지 않는 특수금속과 세라믹, 플라스틱 등 신소재로 제작된 인공관절을 사용하여 최고의 효과를 내고 있다”며 “새롭게 개발된 인공관절 재료는 각각 아직 단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환자에 따라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장소장은 “서구 선진국은 인공관절 수술을 서비스 산업으로 인식하고 인공관절 환자가 많은 아시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수술 기술은 물론 인공관절 제조 기술도 뛰어난 이들 국가에 국내 의료산업을 잠식 당하지않도록 인공관절 분야에 대한 정부와 범의료계 차원의 시설과 투자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 했다.
장소장은 “국내 인공관절 수술의 기술 수준은 세계 어느 나라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발달했다”며 “우리나라 환자들에 맞는 해부학적,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치료법으로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준동 소장은 대한 고관절학회장과 대한 골연부조직이식학회장을 역임하고 국제인공관절학회지 편집위원과 세계세라믹인공관절학회장으로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업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마르퀴스 후즈 후 등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인명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인공관절 분야의 권위자다.
3000예 이상의 인공관절 수술에서도 특히 고난이도의 재치환술에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인공관절 분야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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