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11월 6일 태국 왕립생명과학원(TCELS, 원장 Thongchai Thavichachart)과 ‘보건산업체의 태국 진출 및 기술이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태국 방콕의 왕립생명과학원(TCELS)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이용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과 Thongchai Thavichachart 왕립생명과학원장 등이 참석해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으며, 태국 정부의 프라트 분야왕비로트 보건정책실장이 협약식 진행 의장으로 입회했다.

태국왕립생명과학원(TCELS)은 2004년 국왕 율령에 의해 설립된 국무총리실 산하 기관으로, 태국의 생명공학 로드맵 수립은 물론 태국 생명과학산업의 기본구조 및 투자 메커니즘 개발, 생명과학 분야의 인적자원개발, 의약품 개발지원 및 의료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태국 생명과학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외 생명과학 연구기관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연구를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흥원과 왕립생명과학원은 양기관이 보유한 생명공학 관련 주요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의 보건산업 동향 분석․교환, 기업․기관들의 상호진출 및 제휴를 지원하는 등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위해 양기관에 협력 담당관을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진흥원은 “왕립생명과학원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태국 현지에서 우리 보건산업체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됐다”며 “앞으로 태국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은 태국 왕립생명과학원으로부터 시장․법령․인허가 정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