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천의학상 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찰스 리 박사는 "게놈 단위반복변이(CNV, copy number variation)" 연구를 주도하면서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매년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게놈 단위반복변이 연구는 최근 유전체 연구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개인별 맞춤의학 연구에서 주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일천의학상은 한국 실험의학의 선구자인 일천 이기영 교수(1914-200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명예교수)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유전체의학 분야에서 업적을 세운 연구자에게 1만달러 상당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시상식과 기념강연은 16일 오후 5시 호텔신라 영빈관에서 전 학술원 회장 권이혁 박사, 이호왕 박사를 비롯해 문국진 고려대 명예교수, 김용일 을지의대 총장, 이세영 고려대 명예교수 등 학계 원로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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