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학회 추계학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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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학회 추계학회 성료
  • 박현
  • 승인 2007.11.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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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명 참석, 고혈압 치료의 현재와 미래 논의
고혈압학회가 지난 8월 설립한 협회와 함께 고혈압에 관한 대국민홍보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종진 총무이사(경희 동서신의학병원)는 지난 10일 "2007 추계학술대회"가 열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학회와 협회는 유기적 관계를 지속해 나가며 고혈압 예방 및 치료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무이사는 "고혈압은 환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관심을 가져야 할 질환"이라며 "이를 위해 개원의를 대상으로 한 고혈압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한 전국 순회 연수강좌와 국민들의 인식고취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순표 이사장(조선대병원)도 이에 대해 "최근 발표된 일부 지역의 고혈압 인지도 및 치료실태를 보면 20여 년 전과 하나도 다르지 않는 결과가 나와 학회의 책임이 더 무거워졌다"며 "매년 12월 첫째주에 시행하고 있는 고혈압주간 행사를 비롯해 지속적인 홍보로 고혈압에 대한 인식제고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고혈압 연구와 관련해 "산학협동 연구비를 창설해 연구과제 공모를 매년 시행하고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가 지속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특히 고혈압의 발병 및 합병증에 관한 치료법이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학회에는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혈압 약제의 국내 사용 현황"(글락소스미스클라인 이일섭 부사장) 등 30여 편의 연제발표와 △고혈압 치료의 변천과정 △나아갈 방향 △치료 등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사증후군과 같은 고위험군 환자에서의 효과적인 혈압관리와 고령화 시대의 주요 문제인 치매와 고혈압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발표가 이어졌으며 최근 발표된 유럽고혈압학회의 고혈압 치료지침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정통령 보건복지부 질병관리팀 사무관이 참석해 "고혈압의 관리 및 치료율을 어떻게 증가시킬 것인가"란 주제발표를 통해 향후 고혈압환자 등록관리와 교육센터 운영 등에 관한 정부시책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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