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클리닉의 따뜻한 메스
상태바
레알클리닉의 따뜻한 메스
  • 박현
  • 승인 2007.11.12 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년간 97회의 재건성형 분야 진료 및 수술
매주 목요일, 미용성형을 주로 하던 성형외과 의사들이 따뜻한 메스를 들고 환자를 찾아 나선다.

레알클리닉그룹(레알성형외과, 레알V라인성형외과, 레알모아의원, 레알포맨클리닉ㆍ대표 김수신)은 원진재단 부설 녹색병원(원장 양길승)과 2005년 10월1일 진료협약을 맺고 3년째 산재노동자와 지역주민의 성형외과 진료를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미용성형에 치중하고 있는 현실 가운데 레알클리닉그룹과 녹색병원의 진료협약을 통해 재건성형분야의 진료에 정기적으로 참여해 미용성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재건성형분야에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진 것.

이를 통해 그동안 성형외과 진료가 취약했던 중랑구 지역의 욕창, 안면골절, 흉터 등 재건성형 환자들의 재건 성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레알클리닉그룹은 협약 이후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30분까지 진료를 실시한다. 매회 평균 5명의 입원환자(신경외과, 정형외과, 외과 등 입원환자의 의뢰환자) 치료 및 회진, 수술 65회(안면골절 36명, 욕창 및 피부이식 12명, 종괴 14명, 미용성형 13명), 그 밖의 타과 수술시 의뢰 및 동시 진료와 수술을 진행했다. 지난 9월말까지 총 97회의 진료실적을 기록했다.

더욱이 레알클리닉그룹은 녹색병원 측에서 매월 교통비로 지급하는 50만원을 지역 의료센터에 기부, 더 많은 환자의 진료에 쓰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레알클리닉그룹 김수신 원장<사진>은 “100회에 가까운 진료를 통해 재건성형 분야의 확대와 필요성에 대해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레알클리닉그룹과 녹색병원의 진료협약 체결이 개원가의 미용성형 전문의들이 재건성형 치료가 취약한 중소병원을 지원하는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녹색병원은 원진레이온(주)의 직업병 환자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고 직업병 환자의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원진재단의 부설기관으로 산재노동자와 지역주민의 전문적 치료와 연구를 위한 병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