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환 씨, 소아암 어린이 가발 기증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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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환 씨, 소아암 어린이 가발 기증 협약
  • 박해성
  • 승인 2007.11.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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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통해 정기적인 가발 지원 약속
전직 권투선수 홍수환ㆍ옥희 씨 부부가 7일 오전 11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원장 김덕희)에서 소아암어린이들과 특별한 가발 기증 협약식을 가졌다.

홍수환 씨는 지난 9월부터 소아암 어린이 1명(여 7세, 백혈병)에게 가발을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가발 후원에 나섰다.

이는 홍수환 씨 부부가 지난 6월 신문을 통해 대학강사 김지현 씨가 소아암어린이들에게 5년 동안 길렀던 자신의 머리카락을 기증해 가발을 후원했다는 뉴스를 접한 후 결심하게 된 것.

자신도 가발의 필요성에 대해서 누구보다 공감할 수 있었고 소아암어린이에게 가발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은 것이다.

가발이 제작되려면 약 1개월 이상 소요되며 비용은 2백만원 정도이다.

가발 기증은 홍 씨와 제작업체 밀란에서 각각 일부를 후원하게 되며, 현재 가발 지원자로 대기 중인 3명의 어린이는 11월 중 개인별로 맞춤 제작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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