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학회-화학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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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학회-화학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 박해성
  • 승인 2007.11.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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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학회, 활발한 활동으로 위상 높여

대한감염학회(이사장 김준명ㆍ연세의대)는 대한화학요법학회(회장 최강원ㆍ서울의대)와 함께 11월 1일부터 2일까지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감염학분야 최신지견을 교환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미국 러시의과대학 웨인스테인 교수의 ‘미국 내 내성균 관리에 관한 논의’ 초청강연과,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진행한 ‘수혈 매개 감염증 안전 감시’ 공동 심포지엄 등이 마련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대한감염학회는 꾸준하게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감염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며 국민과 의료인의 의식변화를 위해 힘써왔다.

감염학회의 학술대회뿐만 아니라 임상과 기초, 미생물분야의 학회들과 함께 감염관리 연구 등 학술적 교류를 위해 감염관련 종합학술대회를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감염학 교과서 편찬 △성인 예방접종 지침서 발간 △항상제 길잡이 개정판 추진 중 △폐혈증 연구 등록 사업 진행 △감염과 화학요법 잡지의 독립적인 운영 △홈페이지 리뉴얼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병원 내성균 관리와 관련해 김준명 이사장은 “국가에서 연구에 대한 프로젝트와 비용 지원을 낮게 책정하고 있는 상황으로, 능동적인 감염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가적 차원에서 감염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연구 지원 등을 확대해 능동적인 감염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 밝혔다.

또 “오늘날 병원감염의 책임을 무조건 병원으로 전가하는 것은 병원의 능동적인 감염관리를 저해하는 것”이라 지적하고 “인식변화를 통해 병원이 더욱 능동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 언급했다.

한편 신임 이사장에는 울산의대 우준희 교수가, 신임 회장에는 서울의대 김의종 교수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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