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전문대학원 관련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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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전문대학원 관련 심포지엄 개최
  • 최관식
  • 승인 2007.11.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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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의대, 2008년 전환 앞두고 운영 경험 검토 및 준비현황 점검 위해
영남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하정옥)은 1일 강의동 1층 죽성강의실에서 "의학전문대학원 체제 운영 및 교육과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미 의학전문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경희의대, 충북의대, 전북의대, 경북의대, 아주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을 준비 중에 있는 동아의대 관련 교수들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병행 체제의 문제점과 운영 경험을 짚어보고 의학전문대학원 교육과정 운영 경험과 의학전문대학원 준비 현황에 관한 토론이 열렸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체제를 병행했다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경희의대 윤태형 교수의 병행 체제 문제점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체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충북의대 이상진 교수가 양 체제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한 경험을 소개했다.

영남의대는 2009년도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지역에서는 경북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이미 전환했다. 영남의대는 충북의대와 같이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체제를 병행한다.

영남의대는 2009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정원 38명)의 입학을 대비해 올해부터 의예과 신입생 모집인원을 절반(38명)으로 줄였다. 아울러 의학전문대학원을 준비하면서 교육과정, 교육시설, 학생생활지도 등 각 부분에 초점을 맞춰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의학전문대학원 준비를 위해 교육부에서 매년 지원 받는 3억7천만원으로 학생실습장비를 확충하는 한편 발전적인 교과과정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학부 전공을 이미 이수한 학생들이 의학을 공부하면서 기존 전공과 의학을 잘 접목시켜 졸업 후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의학을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심포지엄과 세미나를 거치면서 마련된 영남의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전체적인 틀을 마무리하는 과정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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