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학기 교수가 지난 10월 19~20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총회에서 이 학회의 제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학기 교수는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에서 소아청소년 백혈병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이 분야 최고의 권위자로, 우리 의료환경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임의비급여 진료비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국가 제도의 조속한 개선을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 교수는 성모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가톨릭대학교 의료경영대학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9월부터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으로도 활동하며 연구 및 후학양성, 의료제도 발전 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는 소아청소년의 혈액질환과 암에 대한 진료와 연구 그리고 사회적 연대의식의 증진을 통해 혈액종양으로 고생하는 환아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1993년 창립된 학회로, 국내외 관련 학회 및 단체들과의 적극적인 교류 활동을 펼치며 그 역할 수행을 충실히 하고 있다. 김학기 교수는 향후 2년 동안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