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루연구회 및 강습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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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루연구회 및 강습회 성료
  • 박현
  • 승인 2007.10.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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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여개 병원서 장루 간호사 70명 참여
제5회 서울장루연구회 및 강습회(명예회장 김광연 송도병원 의료원장ㆍ회장 박응범 이화의대 명예교수)가 송도병원에서 5일 동안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루 교육 및 강습이 드문 현실 속에서 제5회를 맞은 장루연구회 및 강습회는 이제 명실공히 장루(인공항문)환자 간호교육 및 강습의 중심체로 자리 매김했다.

이번 장루연구회 및 강습회는 전국의 30여 개 병원에서 70명의 간호사와 장루간호 관련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루연구회 주관으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이론강습을 실시했으며 15,16 양일간 송도병원 주관 하에 임상실습이 이루어졌다.

첫날 박응범 회장은 인사말에서 “장루보유자들의 효율적 치료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강습회를 2001년부터 실시하여 5회에 이르렀다”며 “이번 강습회가 장루에 대한 재인식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대장항문학회 명예회장이자 송도의료원 원장인 김광연 박사의 노력과 송도병원의 지원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5일 동안 펼쳐진 장루연구회 및 강습회에서는 △장루 간호이론 및 실습에 앞서 위장관의 해부 및 생리(강북삼성병원 김흥대 교수) △장루 조성술을 요하는 질환 및 장루조성술(강남성모병원 오승택 교수) △대장암(송도병원 강용원 부장) △대장암의 병리학적 소견과 병기분류(송도병원 이중달 원장) △개복과 복강경 수술의 차이(송도병원 윤서구 진료부장) 등에 대한 강의로 해당질환의 생리와 병리이론 강의를 통해 장루질환에 대한 의학적 이해도를 높였다.

장루조성을 함으로서 야기되는 합병증에 관해서는 △직장암수술 후 배뇨장애 및 성기능 장애(중앙대학교 비뇨기과 김세철 원장) 장루합병증의 외과적 처치(이화의대 목동병원 김광호 교수) 강의를 통해 장루 합병증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장루간호에 대해서 △장루간호의 역사와 WOCN의 역할 △장루수술 전 간호 및 위치선정 △장루수술 후 간호 △장루합병증의 예방과 간호 △요루를 가진 환자의 간호 △장루제품 △누공관리 △장세척법과 장루보유자의 재활 △상처간호의 기본원리 △수술 상처관리와 상처관리제품 등에 대해 장루간호사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강의로 진행됐다.

실습은 장루환자를 대상으로 관장, 장세척, 장루제품 부착법 교육으로 이루어졌으며 실습생들은 3일동안 배운 이론을 직접 적용해 보는 계기가 됐다.

장루연구회 및 강습회측은 “최근 직장암 수술방법의 발전으로 인공항문 조성이 감소하고 있지만 일시적, 영구적인 인공항문 조성은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습회를 통해 장루보유자의 효율적인 치료와 장루관리, 그리고 ·사회적 복귀를 위해 강습회 개최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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