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연세대 종합병원 2010년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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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연세대 종합병원 2010년말 완공
  • 이경철
  • 승인 2007.10.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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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33층, 1천개 이상 병상 규모

경기도 용인시와 연세대학교의료원이 협약을 맺고 추진중인 용인관내 대형 종합병원이 2010년말 완공돼 2011년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갈 전망이다.

용인시는 17일 "연세대병원이 들어설 예정인 동백택지지구 인근 기흥구 중동 산 100의 5 일대의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주민공람과 관련부서 의견수렴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이 지역 토지이용계획안을 상정, 입지 타당성 등을 검토 의뢰한 뒤 연말까지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하고 이르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병원 설립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병원 건립공사는 2010년말 마무리되고 2011년부터는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갈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연세대병원은 6만9천600㎡ 부지에 건축면적 1만1천257㎡, 지하 2층 지상 33층 규모로 건축되며 40개 이상의 진료과목에 1천개 이상의 병상을 갖출 예정이다.

시와 연세대의료원은 2005년 12월말 관내에 사회복지시설과 종합병원을 함께 건립하기로 협약서를 체결했으며 연세의료원측은 지난해 하반기 유료 노인복지시설(요양시설)과 병원시설을 함께 건립하는 내용의 시설결정신청서를 시에 제출했다.

그러나 시와 연세대의료원측이 노인복지시설 및 사업부지내 녹지 면적을 놓고 입장차이를 보이면서 그동안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돼 왔다.

시는 "최근 급격한 관내 인구증가에도 불구하고 대형 종합병원이 없어 시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연세대병원이 개원할 경우 관내 의료서비스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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