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항우울제 임상2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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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항우울제 임상2상 돌입
  • 최관식
  • 승인 2007.10.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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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메드의 부작용 거의 없고 부가효과도 갖고 있어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천연물 항우울증치료제가 임상2상에 돌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천연물신약개발전문 바이오벤처기업 퓨리메드㈜가 7년여간 연구해 개발한 우울증치료 천연물의약품 "PM011"(상표명: Lotuzol)의 임상2상시험 승인요청을 최근 허가했다.

이 천연물의약품은 미국, 일본, 유럽 등 외국에 항우울치료제로 특허출원 중이며, 국내에서는 우울증 치료용 연자육(연꽃 씨앗)추출물로 특허기술 등록이 완료됐다.

퓨리메드㈜ 배현수 대표이사는 "국내 임상2상은 우울증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복용용량 설정 시험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Lotuzol은 부작용이 극소화된 차세대 천연물 신약개발의 성공단계에 매우 근접하게 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Lotuzol은 동물실험 결과 기존 제품의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오히려 혈관의 탄력성을 높이는 등 뛰어난 부가효과까지 갖고 있어 고혈압 환자 및 청소년 등에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퓨리메드측은 밝혔다.

퓨리메드는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과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을 비롯한 국내 4개 대학병원에서 총 136명의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대조, 이중맹검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퓨리메드는 향후 다국적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 및 기술수출을 모색하는 한편 현재 연구 중인 천식치료제, 치매치료제, 항허혈치료제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난치성질환치료제 개발의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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