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표시 나지 않는 초기 임산부를 사회가 배려하자는 취지
대구광역시 북구 소재 로즈마리병원(대표원장 이원명) 고객만족실은 10일 제2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실시했다.이 캠페인은 겉으로 표시가 나지는 않지만 사회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대상인 임신 초기 여성들을 배려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됐다.
로즈마리병원은 13일까지 병원을 방문하는 임부들에게 "예비 엄마랍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가방 고리"<사진>를 선물로 증정했다.
또 "가방 고리에 새겨진 마크를 사용한다면 임산부이니 버스,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해 달라"는 문구가 새겨진 관련 포스터를 병원 안팎에 부착해 초기 임부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이를 우리 사회가 당연시해야 할 하나의 문화코드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가방 고리를 선물로 받은 임산부들은 "임산부의 날이 있는지 몰랐는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알게 됐다"며 "예비엄마랍니다란 문구가 새겨진 가방 고리를 받으니 나 스스로도 내 몸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되고, 힘들었던 부분을 알아준다는 생각에 그간의 고통을 잊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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