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방암 예방 "핑크리본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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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방암 예방 "핑크리본 캠페인"
  • 이경철
  • 승인 2007.10.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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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대한암협회, 조선일보사와 공동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청사와 서울광장, 남산 N서울타워 등에서 유방암 예방 캠페인인 "핑크리본 캠페인"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여성 암(癌) 가운데 발생률 2위, 전체 암 발생률로 5위를 차지할 만큼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 이를 예방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이에 따라 시청사 본관과 남산 N서울타워는 이 기간 매일 오후 7∼11시 건강한 여성의 유방을 상징하는 "핑크 불빛"으로 밝혀진다.

또 9∼12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유방암 검진차량인 "맘모버스(Mammo Bus)"를 이용해 유방암 무료 검진과 전문의 상담을 해준다.

검진을 받으려면 10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로 신청해야 한다.

10일 오후 5시부터는 서울광장에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핑크리본을 달아주는 캠페인과 핑크불빛 조명 점등식, 뮤지컬 배우 이태원.색소포니스트 대니 정.유방암 환우회 합창단 "한유회" 등이 참여하는 콘서트 등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서울 외에 부산의 광안대교, 대구 우방타워(두류공원), 인천의 여성전문센터(길병원) 등도 행사에 동참해 핑크불빛으로 점등될 예정이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10월은 "유방암의 달(Month of Breast Cancer Awareness)"로 지정돼 미국,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등의 수도를 중심으로 유방암 인식을 높이는 캠페인이 전개된다.

파리의 에펠탑, 피사의 사탑,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나이애가라 폭포 등이 핑크불빛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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