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 못갚아 압류된 병·의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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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 못갚아 압류된 병·의원 증가
  • 김완배
  • 승인 2007.10.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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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현재 종합병원13곳·병원101곳 등 303곳 급여비 압류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못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아야 할 보험급여비를 압류당한 병·의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복심(민주신당)이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보험 급여비가 압류된 요양기관은 모두 632곳으로, 876억원의 급여비가 압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압류된 금액은 의원이 215곳 319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병원은 101곳 238억원, 종합병원도 13곳 65억원이나 됐다.약국은 133곳 70억원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병원은 146.3%, 종합병원 116.7%, 의원 67.8%가 증가했다.

요양기관의 보험 급여비 압류가 증가한 것은 요양기관들의 경영난 악화가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요양기관들이 경영난으로 부족해진 운전자금을 융통하기 위해 보험 급여비를 담도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빚을 얻어 사용했으나 이를 제때 갚지 못해 보험 급여비를 압류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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