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명옥 의원, 질병관리본부 조사결과 인용, 대책마련 촉구
북한이탈주민, 즉 새터민의 건강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에 따르면 새터민의 20%가 결핵, B형간염 등에 감염된 상태로 입국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국자 감염률이 지난해 14%에서 올해 31.7%로 급증했다는 것.
안 의원은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실시한 ‘새터민 건강조사 결과’를 인용, 기생충 감염률은 28.9%로 남한주민(3.5%)보다 8.25배나 높고 미충족 의료수요율은 36.1%로 남한(13.7%()보다 2.6배나 높았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면역력이 낮고 B형간염과 결핵감염이 심각하다는 것. 그러나 만성질환 유병률은 남한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이에 대해 “새터민의 입국시점부터 정착준비, 초기 정착단계, 지역 정착단계까지 연계된 새터민 건강지원 및 전염병관리체계를 재정비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