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큐텐시장 공급자 중심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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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큐텐시장 공급자 중심으로 확대
  • 최관식
  • 승인 2007.09.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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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식음료업체 참여할 경우 내년부터 본격적인 바람몰이 기대
의약품에서 고함량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품목으로 다시 태어난 코엔자임큐텐 시장이 공급자 중심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시장 선두주자인 대웅제약의 경우 지난 6월 출시한 100㎎ 용량의 "코큐텐 VQ"를 연간 매출 200억원대 제품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이 제품은 출시 20일만에 1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회사 관계자들을 흥분시키기도 했다.

2007년 7월까지만 하더라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등록된 코엔자임큐텐 제품은 10개사 31개 제품에 이르며 LG생명과학과 한미약품 등도 최근 각각 100㎎과 50㎎ 제품을 내놓는 등 고함량 코엔자임큐텐 시장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애초 코큐텐은 1kg당 수백만원에 이르는 값비싼 원료로 인식돼 왔으며 그동안 고가에 외국으로 수출해 왔으나 중국 등에서 값싼 원료 공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약 1조원, 일본에서 약 2천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끈 바 있어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인 제품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코엔자임큐텐은 그동안 최대 10㎎ 용량의 의약품과 화장품, 드링크 등으로 허가가 됐으나 올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위상을 달리하면서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셈이다.

또 대형 식음료업체들도 코엔자임큐텐이 함유된 음료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늦어도 내년부터는 코엔자임큐텐 인기가 순풍을 탈 것이란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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