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브란스 TFT 가동... 상량식
최근 별관 개원 준비 태스크 포스 팀(TFT)을 구성하여 내년 7월 별관 개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영동세브란스병원이 병원 상량식을 갖고 재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본격 돌입했다.영동세브란스병원(원장 김광문)은 지난달 별관 개원 1년을 앞두고 병원 운영, 인력, 장비 등에 대한 세부사항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수행할 별관 개원 준비 TFT를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별관 개원 준비 TFT는 별관 개원에 대비한 실무적 차원에서의 사전 준비를 통해 영동세브란스병원의 재도약을 담보하는 기틀을 마련하여 병원 내부적으로는 역동적인 조직을 창출하고 외부적으로는 "빅(BIG) 5 병원" 성취를 겨냥한다.
특히 영동세브란스병원은 별관 개원 준비 TFT에 병원의 인적 물적 시스템적 운영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여 병원 경쟁력 향상을 기여하는 역할을 부여했다.
김상진 기획관리실장을 팀장으로 한 별관 개원 준비 TFT는 △운영팀 △인력팀 △장비팀 등으로 구성돼 별관 개원전까지 가동한다.
별관 개원 준비 TFT 가동으로 구체적인 별관 개원 준비 작업에 들어간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6일 별관 건축현장에서 별관 상량식을 가짐으로써 개원 준비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지훈상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김광문 영동세브란스병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상량식은 김광문 병원장의 공사 경과보고와 지훈상 의료원장의 축사에 이어 상량제막식, 건물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총 사업비 410억여원을 투입하여 지난해 7월 착공식을 가진 영동세브란스병원 별관은 오는 2005년 7월 완공예정으로 지하 3층, 지상 9층, 연면적 6천4백여평 규모에 총 196병상을 증설, 영동세브란스병원은 별관 완공후 1천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별관에는 척추병원을 비롯하여 강남지역에서 가장 큰 500여평 규모의 치과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 등 본ㆍ신관에 분산되어 있는 일부 진료시설이 이전할 예정이다.
별관은 1층에서부터 3층까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환자들이 최소의 이동으로 최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4층에서 6층까지 3개 층에는 척추전문 병동이 들어서며 7층부터 9층까지는 교수실 및 회의실, 내빈식당 등이 들어선다.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이번 별관 건립을 통해 특화된 전문분야를 육성함은 물론 지역적 특성에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지역 의료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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