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형 디스크탈출증 수술재발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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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형 디스크탈출증 수술재발률 높아
  • 박현
  • 승인 2007.09.17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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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 술후 재발원인 분석발표
디스크가 불거져 나오거나 퇴행성 변화로 탈출되어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환자 가운데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우리들병원 의료진이 허리디스크 수술환자의 재발원인을 분석해 SCI 학술지인 ‘최소 침습 신경외과지(MIN: Minimally Invasive Neurosurgery)’ 최근호에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허리디스크는 성공적인 수술 이후에도 동일한 질환이 재발하는 경우가 발생키도 하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규명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었다.

우리들병원 팀은 2002년 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경피적 내시경 레이저 수술을 받은 허리디스크 환자 중 재발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각각 42명씩 나눠 총 84명을 추적 관찰했다.

재발원인에 대한 분석결과 나이, 신체질량지수,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 돌출형 디스크 탈출 등이 위험 요소로 나타났다. 그중 나이가 많을수록, 체지방률이 클수록 재발 위험이 높았다.

특히 디스크 내부가 불안정해 퇴행성으로 변하거나 염증으로 인해 요통이 발생한 ‘척추골의 모딕 변화’일 경우와 디스크 수핵이 터져나오지는 않았지만 돌출형으로 전반적으로 불거져 신경통을 유발하는 경우에 수술 후 재발률이 확연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발그룹의 평균 나이는 47.4세로 재발하지 않은 그룹의 34.4세보다 13세 높았으며 신체질량지수도 재발그룹은 24.9, 재발하지 않은 그룹은 22.9로 차이를 보였다.

무엇보다 척추골의 모딕 변화나 돌출형 디스크 탈출증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가 재발그룹에서 70% 이상을 차지해 가장 큰 위험원인으로 드러났다.

김포공항 우리들병원 김정목 신경외과장은 "이번 연구로 환자에 따라서 재발가능성이 높은 인자들을 분석해 적절한 수술방법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 수술 후에도 적절한 관리를 하도록 하여 좋은 예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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